우리의 여름
2005

2006년의 여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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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그리움

다시는 만나지 못한 사람과 보낸 여름이 있나요?

배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. 다음 여름에도 만나자고 했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.

여름손님

#사랑#친구
2006뭉클함

친구들과 주고받던 메시지나 쪽지를 기억하나요?

수업이 끝나면 접은 쪽지를 몰래 건넸다. 별 내용도 없었는데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었다.

접은쪽지

#친구#학교
2006설렘

여름 낮에 몰래 하던 놀이가 있었나요?

빈 주차장에서 물총 싸움을 했다. 경비 아저씨 발소리가 들리면 모두 기둥 뒤로 숨었다.

물총대장

#방학#친구
2006뭉클함

장맛비가 그친 뒤의 하늘을 기억하나요?

사흘 내리던 비가 멈추자 아파트 사이로 무지개가 떴다. 온 동네 아이들이 밖으로 나왔다.

비갠하늘

#장마
2006설렘

여름 축제나 장터에 갔던 기억이 있나요?

동네 장터에서 닭꼬치 하나를 나눠 먹고, 마지막 버스가 올 때까지 공연을 구경했다.

여름장터

#동네#음식
2006설렘

더위를 핑계로 자주 만났던 사람이 있었나요?

에어컨이 세던 서점에서 자주 만났다. 책을 고르는 척하며 서로를 기다렸던 것 같다.

서점창가

#친구#사랑